노 대통령 '극비 제주휴식' 화제
2005-02-14 고창일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극비리에 10일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딸 정연씨 부부와 함께 제주를 방문,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2박3일간 휴식을 취한 뒤 12일 오전 귀경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둘러싼 후문이 만발.
김태환 도지사의 공항영접도 사절하고 청와대 비서실 및 경호실의 최소한 인원만을 대동한 노대통령은 당선자 시절인 2002년 12월 중순 가족휴가를 제주에서 지낸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는 소식.
이와 관련 한 도민은 "제주의 청정환경과 넉넉한 인심처럼 깨끗한 정치, 풍요로운 경제를 실현해주길 기대한다"면서 대통령이 휴가를 제주도에서 보낸 점에 대해 뿌듯하다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