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6개 지구 하천정비 추진

2013-01-10     허성찬 기자

서귀포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시 하천의 범람으로 주변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됨에 따라 올해 16개 지구에 대해 371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동홍천 외 12개 지구 27㎞에 333억 3300만원을 투입해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삼달천 외 2개 지구 3.28㎞에 대해 37억 7100만원을 투입해 소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하천정비사업 추진시 기존의 치수 위주의 하천정비에서 벗어나 하천 본랜의 자연성을 살리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하천공사시 양측 호안시설은 제주석(전석)을 사용하고 노출된 하상 암반은 최대한 존치해 자연훼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설계시부터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한편, 유지관리도로(농로)를 확·포장해 효율적인 하천 관리 및 지역농가의 농작물 생산성 향상 및 품질개선을 통한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