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갈천염색으로 고품격 리조트웨어 개발
제주대LINC사업단, 몽생이와 공동연구 결실..."제주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상품 기대"
제주대LINC사업단(단장 이상백)은 도내 천염염색관련 대표적 토종기업인 ㈜몽생이와 사업단소속 권숙희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 전통 감물염색 기반의 고급 리조트웨어 20품목’을 개발했다.
감물염색 기반의 고급 리조트웨어 개발은 제주대LINC사업단이 중점추진중인 ‘산학공동 연구과제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15개 산학공동연구사업이 제주대 교수와 지역 업체가 공동으로 진행중에 있다.
제주대LINC사업단이 추진하는 산학공동연구과제 지원사업은 제주대가 보유한 기술 및 지적재산권을 기술이전 형식으로 지역기업이 활용토록 하고, 산학공동으로 원천기술을 고도화(더욱 발전)시키거나 신제품 개발로 발전시키는 대표적 산학협력 친화형 기술지원사업이다.
제주대LINC사업단 이상백 단장은 “세계적 휴향지인 하와이나 플로리다 등을 방문해 보면 관광객들의 그 지역 고유의 리조트웨어를 착용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듯 이번 개발에 성공한 갈천염색기반의 제주형 리조트웨어는 하와이나 플로리다의 리조트웨어처럼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의류학과 권숙희 대표는 “아직도 제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상품 중 리조트웨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지역 천연염색 기업에서 대처하지 못하는 부분인 변화하는 트랜드에 대한 분석,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키는 과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리조트웨어를 설계하고자 했다”며 “현재 지역 갈옷업체들은 사업체 규모의 영세성, 갈옷시장의 제한성, 상품기획과 관련된 전문성의 약화, 소비자선호와 유행성을 거의 반영한 디자인 개발의 취약성 등으로 인해 아직도 갈옷에 대한 젊은 세대의 호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제품 타켓은 20대부터 30대 후반의 학생 및 직장여성들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대LINC사업단은 2012년 4월 ‘교육과학기술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사업인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으로 선정됐으며,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이 동반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산학공동연구과제 기술사업화, 현장실습지원센터 설치, 채용연계형 산학공동 교육과정 활성화 등 다양한 현장 중심형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