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구간 맞아 나눔장터 운영
2013-01-08 고영진
제주시는 제주시나눔장터위원회(위원장 이여춘)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제주시야구장 인근에서 ‘신구간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나눔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이사 등으로 발생하는 재사용 가능한 가구, 가전제품, 의류, 도서 등이 무료로 제공되거나 교환이 이뤄진다.
물품을 기증한 시민에게 우선 교환 기회가 주어지며 1인 1점 교환과 무상제공이 원칙이다.
제주시는 신구간 이전에 이사하는 시민들을 위해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행사장으로 가져오면 기증받을 예정이며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물품 제공을 원할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직접 수거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지금까지 3486점의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기증받아 2707점을 교환하거나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쓰레기도 줄이고 자원가치의 재창출 효과가 있는 신구간 중고물품 교환 및 나눔장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환경과 이웃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