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보선 관련 공직 단속반 운영

2004-05-08     강정태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감 보궐선거에 따른 공직기강 특별단속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각 후보자별로 2명씩 7개조의 점검단속반을 구성해 선거일까지 특별공직기강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각급학교에 행동강령책임관인 교감을 반장으로 하는 불법선거 점검반을 구성해 후보자가 학교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불법사례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감 보궐선거에 따른 특별 공직기강 점검은 전국 최초로 선관위 공명선거 점검단속반과 연계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줄서기 등을 통한 선거개입 등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공명선거 유공 공무원 및 제보자에 대해서는 특별 표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