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청렴 제주교육' 추진

도교육청, 기존 내부 시각 의존 한계 보완

2013-01-08     김광호
교육당국의 ‘청렴 제주교육’ 추진에 주민도 참여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동참하는 ‘2013 청렴 제주교육’을 추진해 개진된 의견들을 청렴 교육정책에 반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존을 설치(청렴나눔방/“맑은소리 모음방” 신설)해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의 내부적 시각에 의존하는 청렴시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모든 교육가족과 도민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하려는 데에 뜻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업무관련 문제점 및 개선사항, 민원관련 불편사항, 공무원 행동강령 관련 사항, 부당한 업무집행, 공사관리.학교급식.운동부 운영에 관한 청렴도 향상 방안, 현장학습.수학여행.수련회 운영, 인사.예산집행, 기타 청렴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제안된 내용은 사업의 적정성 및 파급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