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금리 2.9%로 내린다

교과부.장학재단, 1%p 낮춰 오늘부터 시행

2013-01-08     김광호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가 오늘(9일)부터 2.9%로 내린다.
8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원)생의 학자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9일부터 시행하는 201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2.9%로 전년 3.9%보다 1%p 낮췄다.
2009년 1학기 7.3%였던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10년 5.7%, 2011년 4.9%, 2012년에는 3.9%로 계속 내렸다.
교과부는 또, 올해 든든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를 늘리고, 연체이자도 인하했다. 든든학자금 생활비 대출한도는 학기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50만원이 늘어 연간 모두 3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일반상환 학자금도 연간 200만원 한도에서 생활비 대출을 지원토록 했다.
한편 일반상환 학자금의 대출 연체이자도 오는 21일부터 3개월 이하는 15%에서 10%로, 3개월 초과는 17%에서 12%로 내린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오는 3월25일까지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생활비 대출 신청은 5월27일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