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프라이빗, 영어교육도시 거주지 각광

2013-01-07     한경훈 기자
제주시 한림읍 소재 라온프라이빗타운이 제주국제학교에 자녀를 둔 학부모의 거주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이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가까운 데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최근 국내․외 학부모들의 주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7일 ㈜라온레저개발에 따르면 라온프라이빗타운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87세대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세대(예비 학부모 포함)다. 이 가운데 7세대는 중국인 학부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들은 콘도미니엄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지만 골프․승마․수영 등 자녀들을 위한 레저활동 지원과 주거와 쇼핑, 의료, 교육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생활의 편의성 때문에 라온프라이빗타운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국제학교 자녀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통학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국제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의 경우 자체 통학버스 정기 노선에 라온프라이빗타운을 경유토록 하고 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934세대 규모의 주거형 복합 리조트단지이지만, 제주관광진흥조례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합산 대상이나 1가구 2주택 범위에서 제외되며, 외국인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가 적용됨으로써 외국인 투자도 크게 늘고 있다.
라온 관계자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가 잇따라 개교하면서 국내․외 예비 학부모들의 주거 수요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맞춰 교육 연계 마케팅 강화와 함께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