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성공대학 참가자 만족도 높아
제주농협, 설문조사 결과 ‘81%’ 긍정 답변
2013-01-07 한경훈 기자
7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농업성공대학 수료자 40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1.5%(331명)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 16%(65명)은 ‘보통’으로, 나머지 2.5%는 ‘불만’으로 응답했다.
‘농업성공대학 과정이 최근의 농업환경 변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96.8%가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농업성공대학의 계속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84.5%(343명)가 ‘계속 실시’를 희망했다.
이처럼 농업성공대학에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찾아가는 현장교육 및 주경야독을 표방, 교육을 저녁 시간대에 진행해 농업인들의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고 교육생들에게 각종 편의도 제공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변대근 제주농협 농촌지원팀장은 “농업성공대학은 지자체와 농협 간 업무협약을 통해 수강생 모집 및 교육담당 등 역할분담을 통해 추진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농업성공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농협과 제주시는 지난 12월 2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업성공대학 평가회를 개최, 농업성공대학의 바람직한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