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루 평균 40필지 땅주인 바껴
도내 거주자가 절반 이상 매수…부동산 시장은 ‘안정세’
2013-01-06 허성찬 기자
지난해 서귀포시에서 하루 평균 40필지(11만 5384㎡)의 땅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만 4449필지(4211만 5000㎡)가 거래돼 전년 대비 필지수 기준 19%(면적기준 72%)가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내 토지거래가 7185필지(3422만 8000㎡)로 81.3%를 차지했으며, 녹지지역이 3739필지(704만 1000㎡) 16.7%, 주거지역 2943필지(73만㎡) 1.7%, 상업지역 561필지(9만 1000㎡) 0.2% 순이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3696필지(1777만 8000㎡)로 42.2%를 차지했으며, '전' 3394필지(510만 6000㎡) 12.1%, '대' 3673필지(119만 5000㎡) 2.8%, '답' 119필지(9만 1000㎡)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필지수로는 대정읍 지역이 2258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표선면 지역이 1493필지로 가장 적었다.
매수자별로는 도내거주자가 7464필지(51.6%)를 매수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서귀포시민이 매수 실적이 5911필지(40.9%)를 차지해 외지인의 투기성 거래가 둔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