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체 예산 가운데 사회복지예산 35% 편성
2013-01-03 고영진
제주시는 올해 사회복지예산이 지난해 2535억원 보다 570억원(22.3%)이 늘어난 3100억원이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제주시 총예산 8849억원의 35%에 이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수혜자 중심의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실현 가능하도록 사회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우선 출산친화적인 사회 환경과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위해 1345억원을 투입한다.
영유아 누리과정이 5세에서 3~5세까지 확대되고 양육수당이 0~2세 차상위가구에서 0~5세 소득하위가구로 확대 지원한다.
또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146억원을 투입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자립지원도 강화된다.
제주시는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양자보호와 자립, 노후생활지원 등을 위해 950억원을 투입해 희망을 주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초수급자의 탈 빈곤 지원강화로 자활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106억원을 투입,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안전한 식품과 고품격 선진위생문화 실현을 위해 5억원이 투입한다.
이와 관련 한재신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사회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서비스 지원과 수혜 확대로 그늘이 없는 촘촘한 희망복지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