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변방’·‘최하위’ 벗어 던질 것

송승천 도체육회상임부회장 신년사

2013-01-02     박민호 기자

“제주체육은 이제 더 이상 변방에 머물지 않을 것” 제주도체육회 송승천 상임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제주체육은 그동안 도약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부회장은 “이제 변화와 혁신의 힘으로 제주 체육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나갈 것”이라며 “스포츠는 세상을 바뀌는 힘이 있다. 희망찬 미래와 함께하는 제주 체육, 도민과 함께하는 일류 체육 구현을 위해 올해 한해 전력 질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주체육의 미래에 대해 송 부회장은 “제주 체육은 이제 더 이상 변방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전국 시․도 중 최하위의 설움을 극복하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시험대에 올라 검증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지난해 직장운동경기부의 체육 전문단체 이관하고, 체육회관 구조 변경을 통한 합숙소와 전용 훈련장 확보, 연고팀 확대와 우수 선수 지원, 남녕고 체육학과를 비롯한 학교운동부 선수들에 대한 훈련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이미 지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 종별 경기력 향상의 결과를 내 놓은 바 있다.

송 부회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체육 지도자들에 대한 지도 여건도 올해 많은 부분 개선, 제주 체육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데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특히 새로운 4년 임기의 경기단체 집행부가 올해 출범하면서 스포츠 종목의 보급과 해당 종목별 경기인구 저변 확대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부회장은 “올 한해 변방과 전국 최하위의 허물을 벗어 던져내고 풍요로운 결실을 거둬  내년 제주 개최예정인 제95회 전국체전에서 당당하게 전국의 시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