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가계부담에 여가활동비 줄인다
2012-12-27 고영진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발표한 ‘2012년 12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기준치(100)을 밑도는 90으로 전월(92)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소득계층별로는 월소득이 300~400만원 미만(96→103)이 7포인트 상승했지만 400만원 이상(99→93), 100~200만원 미만(86→80), 100만원 미만(88→85) 등은 대부분 계층에서 현재 행활 형편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활형편전망CSI(96→98)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하며 부정적 인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전망CSI(94→94)는 변동이 없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고 있어 6개월 후 가계수입이 현재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다소 우세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8→107)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웃돌고 있어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항목별로는 교육비(109→114)와 의료보건비(115→119)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외식비(85→80)와 교양.오락.문화비(94→88), 여행비(83→80) 등은 감소할 것으로 인식했다.
현재경기판단CSI(74→73)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향후경기전망CSI(83→95)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지만 두 항목 모두 기준치에 못 미치고 있어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