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에 폭설···한라산 정상 등반 통제
화이트 크리스마스 힘들 듯
2012-12-23 김동은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1∼3cm의 눈이 내렸으며 24일 아침까지 3∼8cm, 많은 곳은 15cm 이상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이 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영실입구부터 1100휴게소, 어리목까지 구간은 2cm의 눈이 쌓여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소형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대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5.15도로(양지공원-성판악-수악교) ▲평화로(경마장 주변) ▲제1산록도로(관음사 입구~특전사 입구) ▲명림로(라헨느골프장~비자림로 입구)를 지나는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한라산 정상 등반이 통제됐으며,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어 소형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한편, 눈은 24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에는 그칠 것으로 예보돼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