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중문관광단지 매입해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사회 결의문 채택

2012-12-20     제주매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문관광단지를 매입,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수익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강기권.ICC JEJU)는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중문관광단지 매입을 통한 마이스산업 활성화 건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ICC JEJU 이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중문골프장과 중문관광단지 내 지원시설 부지, 시설물 등과 그 운영에 관한 사업 일체를 민간대상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사항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한다”며 “중문관광단지를 민간으로 매각하면 공익적 기능보다 공공기능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ICC JEJU 이사회는 “중문관광단지 시설의 공공기능 강화를 위해 제주도의 운영.관리가 필요하다”며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의 중문관광단지 매입 방안을 마련하고 ICC JEJU가 수익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ICC JEJU 운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