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훈훈한 인정 이어져
농협·제주은행·한전·中企 제주지역본부 등 이웃돕기 전개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은 지난 14일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농가주모임, 고향주부모임, 농촌이주여성, 농협가족봉사단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내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2000여포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노인복지시설,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장, 농촌이주여성 등에 전달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천하는 사회복지 대상 세대 등 총 500세대에도 7.5kg씩 포장돼 전달됐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 사회봉사단(본부장 서동호, 지부위원장 고형범) 50여명은 지난 13일 사옥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십시입반 모금한 기금을 통해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가진 김치 400포기는 도내 독거노인 70가구 및 3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지역회장 지덕설)와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협의회장 정종학)도 지난 5일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김치를 안덕면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데 이어 13일에는 애월읍 소재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송죽원을 방문,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제주영송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60만원을 기탁했다.
제주은행은 ‘산타원정대’행사를 개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졌다.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는 지난 13일 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2012 초록우산 산타원정대’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의 바람에서 시작된 이번 산타원정대는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조사한 후, 선물을 전달하는 등 총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을 어린이들이 기쁘게 받는 모습을 보고 매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선물이 어린이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