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제주전설집2’ 발간

2012-12-12     고안석 기자

제주문화원(원장 신상범)이 ‘제주전설집2’를 발간했다.

‘제주전설집2’는 지난해 ▲제1장 제주형설전설 ▲제2장 제주장사전설 ▲제3장 제주역사전설로 구성된 ‘제주전설집1’에 이은 발간이다.

이번 발간된 ‘제주전설집2’는 ▲제4장 제주자연전설 ▲제5장 제주신앙전설 ▲제6장 제주민담 등 3장 총 102편의 이야기로 엮어졌다. ‘제주전설집1’에 이어 제주출신 소설가 이석범씨가 집필했다.

제주문화원장 신상범 원장은 ‘제주전설집2’의 발간사를 통해 “지구상에서 인류가 살아온 경제적 개념은 기업자본 뿐이었다. 기업만이 돈을 벌고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미래사회는 기업자본 외에 자연자본과 문화자본이 인류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자본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고유의 신화와 전설은 바로 21세기가 지향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근원이 될 제주의 귀중한 문화자본이다”라며 제주전설집 기획, 발간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제주문화원은 지난 9월 WCC 제주개최와 관련 제주도와 공동으로 영어제주신화집인 ‘Myths ot jeju Island’와 ‘제주신화집’을  발간했고, 같은 달 일본어판 제주신화집인 ‘濟州神話集’을 발간하는 등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데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다.(문의전화=제주문화원 722-0203. 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