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신고하나" 협박 징역형
2012-12-10 김광호
M씨는 지난 해 12월3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내 A씨(19.여)의 집에 침입해 냉장고를 열고 참깨.고추를 가져가려다 발각돼 미수에 그친 뒤 위험한 물건을 들고 “왜 자꾸 신고해서 피곤하게 하느냐”며 협박한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우울증과 음주로 인해 정신이 혼란한 상태에서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점, 재범의 위험성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