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기금 관련 설문조사

2005-02-05     고안석 기자

북제주군이 인재육성기금을 공익민간장학재단으로 전환하는데 따른 군민설문조사를 실시해 관심.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 의견 개진한 군민은 4일 현재까지 62명으로 찬성이 96%, 반대 3%인 상태.
북군은 또한 별도의 설문지를 이장과 청년 및 부녀회장, 학교운영위,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등 638명에게 배부, 5일 최종 결과를 수합할 예정.

북군이 이렇게 민간재단으로 인재육성기금을 전환해 운영코자 하는 이유는 기금 확대 및 활성화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는데, 현재 북군에서 확보해 놓고 있는 기금액은 10억원, 민간재단 전환시 2010년까지 기금 총액 50억원을 목표로 대대적인 기금모금운동 등을 전개할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 유발.

북군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늦어도 내년 1월경에는 본격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군 연간 출연금 3억, 대기업 성금기탁, 조례개정을 통한 관내 생산 제품에 대한 수익 일부 적립, 사랑의 돼지저금통 쌈짓돈 군민운동 전개 등과 같은 방법을 구사하면 50억 기금조성은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