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서귀포 남방해역서 어선 침수
승선원 9명 전원 구조
2012-12-06 허성찬 기자
6일 새벽 1시 52분께 서귀포시 남320해리(약 590㎞)해상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선적 2008명성호(29t, 승선원 9명)가 원인미상의 이유로 침수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항공기 3대와 3000t급 경비함정 4척은 물론 중·일 관공선과 인근 조업중인 우리나라 어선 20여척 및 중국어선 25척까지 동원해 집중수색에 나섰고,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인근해상서 조업중이던 어선 3척에 의해 승선원 9명이 구조됐다.
승선원 중 8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K씨(43)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2008명성호는 지난 3일 서귀포항을 출항한 조업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