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맞아 이웃사랑 손길 ‘훈훈’
서귀포시, 읍·면·동에 성금-물품 기탁 이어져
2012-12-06 허성찬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서귀포시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읍·면·동에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및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회장 지덕설)가 안덕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김치와 라면을 기탁했다.
또한 28일에는 산남일반건설회(회장 한희섭)에서 천지동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포대(20㎏)을 전달했다.
같은날 제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은 서귀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이사장 최용민)과 상가조합부녀회(회장 김계선)은 5일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김치 2012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청소년, 요양원, 군부대 등 약 200여개소에 배달하기도 했다.
특히 같은날 안덕에서는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익명의 독지가가 안덕면에 쌀 10㎏ 100포(260만원 상당)을 기탁하기도 했다. 안덕면은 후원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연말연시가 시작됨에 따라 나눔의 손길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의 손길이 시작되고 있다”며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