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는 후보”

김성주 선대위원장, 박근혜 지지호소

2012-12-06     박민호 기자

김성주 박근혜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제주를 방문, 도민들에게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 연동 박근혜 후보 제주선거대위원회 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는 달리 생각해야 한다”면서 “박 후보는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후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신인 박 후보는 스스로 대한민국과 결혼했다고 할 만큼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박 후보가 같은 이 대통령과 같은 당인 것은 맞지만 박 후보가 새로운 대통령이 되는 건 ‘정치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성 중심에 친족, 학연, 지연을 따지는 우리 사회에서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고 약속은 확실하게 지키는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주장했다.

제주지역 현안에 대해 김 위원장은 “제주신공항 건설은 박 후보가 이미 약속 했다”면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넘어 2000만 시대를 지향하는 제주에 신공항 건설은 당연한 얘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외에도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희생자와 행불자 조사 지원, 4·3평화재단설립에 따른 국고 지원확대 등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기자간담회 직후 김 위원장은 제주관광대학 컨벤션홀에서 '글로벌시대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한 뒤 제주여성지도자와 당원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제주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0년간 패션산업에 종사하며 MCM을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성공한 여성 CEO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지난 2004년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여성기업인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