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촬영지 관광명소로 개발
민속촌ㆍ외돌괴 등 정비
2005-02-05 고창일 기자
인기 드라마 촬영지가 관광명소로 본격 개발된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외에서 선풍적 인기몰이를 한 국내 드라마 가운데 제주도를 촬영지로 이용한 드라마는 대장금, 올인, 봄날.
대장금 촬영지인 제주민속촌박물관, 외돌개 등 정비사업에 도비6000만원, 민간자본 6000만원 등 1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대장금이 중화권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타킷도 대만, 중국, 싱가폴 등 중화권 외국인 관광객이다.
도와 민간 업체는 드라마 촬영지 소품 전시관 신축 및 소품 구입, 대장금 음식 전시관 개축, 안내시설 및 편의시설 보강 등을 펼칠 방침이다.
성산포 섭지코지의 '올인' 촬영지는 일본 신혼 관광객들을 겨냥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인 성당, 호텔, 관내 성당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아래 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일본 신혼부부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달 중 일본 6대 대형여행사 및 결혼 이벤트사 초청 팸투어를 시작으로 다음 달 결혼상품 유치를 위한 홍보팜플렛 및 카달로그 제작 및 배포, 이후 모객 활동에 나선다.
'봄날' 드라마 촬영지인 비양도도 빠지지 않는다.
도 관광당국은 비양도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관광객 확충을 도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