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학탐구회, ‘2012 대한민국과학상’ 수상

2012-12-02     박민호 기자

 

제주지역 교원 교과연구모임인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2012 대한민국과학문화상’ 수상자로 성정됐다.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회장 현성우)는 교원들의 교과연구회로서는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과학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은 우리나라의 과학문화 창달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지난 9월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 부문심사 및  종합심사를 거친 후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그동안 단체 부문 수상자는 LG사이언스홀(2009년), 부산과학기술협회(2010년), 삼성전자기술연구원(2011년) 등으로 주로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대상이었으며 이번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의 수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는 2000년 제주과학축전을 운영했던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과학교육 단체로 그간 과학문화 확산, 학생 과학탐구력 신장, 교사전문성 신장 및 과학 관련 교육 기부 등 과학교육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성우 회장은 “그간 제주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교원들에게 이번 수상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과학기술 교육과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