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올려주세요”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출범···내년 1월까지 19억 모금

2012-11-29     김동은 기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는 2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도 세워졌다. 이에 따라 모금활동은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총 67일간 이어진다.

제주공동모금회는 올해 목표액을 지난 캠페인 모금액인 15억3100만원 보다 3억5900만원 늘린 18억9000만원으로 잡았다.

따라서 1890만원이 모금될 때 마다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도씩 올라가게 된다. 대형온도탑은 옛 세무서 사거리에, 소형온도탑은 제주도청 1층 로비에 설치된다.

또한 도내 방송사와 모금회에 모금접수 창구를 마련해 성금을 접수하며,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과 약국, 읍면동사무소 등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서도 동참할 수 있다. 사랑의 전화(060-700-0009)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김순두 회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나눔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의 뜨거운 나눔정신을 재확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공동모금회는 지난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을 통해 17억6800여 만원을 모금, 목표액 15억3100만원의 115%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