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5일 수업'
도교육청, 현장학습프로그램 등 배포
2005-02-04 김은정 기자
매달 넷째 주 토요일, 학교수업에서 벗어난 학생들은 개인의 재능 계발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이 필수, 때문에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돼야 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원활한 주5일 수업제의 정착을 위한 현장체험학습 자료 및 교육활동 인프라 현황을 발굴, 도내 일선 학교 및 지역교육청에 배포했다.
현장체험 학습자료는 지난 한해동안 도교육청 및 북제주․서귀포 교육청,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 등에서 발간한 CD 및 책자들을 한데 모아 요약정리.
교육활동 인프라 현황은 도내에서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산지천, 오현단, 모충사 등 도내 곳곳에 자리한 명소와 자연체험을 위한 오름, 문화체험을 위한 미술관, 사찰, 도서관, 그리고 봉사활동을 위한 복지시설 등 총 311곳에 대한 홈페이지, 전화번호, 상징 등을 묶어서 정리한 것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기관 등과 함께 문화공간, 체육시설 등의 충분한 확충, 지도요원의 배치, 이용료 문제, 토요일 개방 등과 관련 점진적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 자료 및 인프라 현황을 통해 주5일 수업제가 빠른 시일내에 정착,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문화생활 영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