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볼런티어 콘테스트 열린다

12월15일 오후 3시 중문단지내 관광공사 공연장

2012-11-29     고안석 기자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응상)와 (사)프로보노국제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최근 도내 중.고등학교 5개교(한림고, 애월중, 뷰티고, 서귀여중, 사대부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프로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임성준씨, 싱어송라이터 이호석씨, PK댄싱팀이 출연하는 ‘프로보노 재능기부 청소년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청소년 게릴라 콘서트에 이어 오는 12월15일 오후 3시 ‘청소년 볼런티어 콘테스트’를 중문관광단지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도내 청소년들이 잠재돼 있던 자신의 재능과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청소년 자원봉사발대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프로보노 활동을 통한 관광과 문화예술분야에서의 사회혁신모델을 접목하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동안 학교와 기업, 단체들의 업무시간 내 지시형이나 점수따기에 의존하는 자원봉사형태로는 더 이상 진정성을 갖기 어려운 게 현실.

한국관광공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개개인의 용기 있는 순수한 움직임들이 혁신적 사회모델을 만드는 데 더 큰 자원임을 확신하고 있다”며 “관광과 문화예술분야에서의 프로보노 활동가들과 ‘끼’있는 차세대 청소년 리더들을 발굴해 교육하는 데 기여해 착한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매주 토요일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주체가 되는 ‘토요 재능기부교실’을 운영, 중문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어울림 마당을 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