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비관 30대 숨져

2004-05-07     김상현 기자

지난 5일 오후 10시 20분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 국제여객선터미널 부근에서 주차된 다마스 차량 1대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와 불꽃이 치솟아 불이 나는 것을 근처에 있던 김모씨(21)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차량 안에 있던 허모씨(38.제주시 일도동)가 사망했다
경찰은 차량 뒷자석에서 석유통이 발견된 점, 자주 다투었다는 부인의 진술 등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