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도시우회도로 개통

연삼로-동서광로 교통분산 효과등 기대

2005-02-04     정흥남 기자

국도 11호선인 한라산 5.16 도로와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제주시 제 2도시우회도로 '연북로'가 3일 개통됐다.
2002년 8월 착공, 2년 6개월 만에 완공된 연북로는 길이 4310m, 폭 35m.
연북로 사업에는 토지매입비 193억원을 포함해 530억원이 투입됐다.

연북로 중간에는 길이 150m, 폭 36m인 연북2교를 비롯해 교량 4곳과 지중 전선관 6495m, 통신관 1천936m, 가로등 323개 등이 갖춰졌다.
제주시는 연북로 개통에 따라 기존 제1도시우회도로인 연삼로의 교통량이 22~25% 감소하고, 구 도심축인 동.서광로의 교통량도 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시는 지난 해 양여금 삭감으로 공사를 벌이지 못한 연북로 인도포장 및 가로수 식재 공사에 32억원을 투입, 조깅용 우레탄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갖춘 '웰빙로'를 개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