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상공회, 제2차 CEO 포럼 개최
허정옥 교수, ‘공유가치 창조의 시대, 서귀포시의 경제리더십’ 강연
2012-11-27 진기철 기자
이날 포럼에서는 허정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前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가 ‘공유가치 창조의 시대, 서귀포시의 경제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허정옥 교수는 우선 “서귀포시 경제는 면적으로는 제주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구로는 27%에 불과해, 도시의 경영환경과 지속경영 개념을 적용해 볼 때, 다양한 도시경영의 지속성 과제를 노정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허 교수는 “서귀포시가 ‘세계 최고의 녹색 휴양도시’를 창조해 내려면,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 및 녹색성장 산업화, 휴양관광산업의 1번지 프로젝트, 환경문화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 등을 실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허 교수는 특히 제주해녀의 지속성을 통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제주 감귤산업의 30년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모델로는 ‘해상풍력과 외해가두리, 해양관광시설’의 융·복합 산업모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