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수출기업 및 전문인력 양성 절실”
제주상의, 원산지 교육 및 금융지원정책 설명회 개최
2012-11-26 진기철 기자
제주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26일 상의 4층 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수출입은행 FTA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산지 및 금융지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대한상의 무역서비스인증팀 박미숙 과장은 “한·중FTA가 협상이 재개돼 앞으로 2~3년 안에 체결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지역 내 수출기업들의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향후 주변국과의 수출시장에서 FTA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산지 증명에 대한 이해도와 해당국의 요구조건을 잘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기업 내 원산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수출입은행 강상신 팀장은 “우리나라 수출시장 비중은 대기업이 65.4%에 달할 만큼 대기업에 편향돼 있어 무역 2조불 달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지역 역시 수출 1조원시대를 달성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중소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내 수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