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 갈등 해소·통합 방안 모색
제주학회.제주도사회협약위, 30일 공동 학술대회 개최
제주학회(회장 김진영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와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김승석 변호사)는 오는 30일 오전 9시20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대회의장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의 사회갈등을 넘어 상생발전 모색:사회갈등 해소와 통합 방안’을 주제로 내걸고 제주의 사회갈등 해소와 통합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제주사회의 상생발전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목적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최근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제주사회에서 야기되고 있는 사회갈등은 공공정책으로 발생하는 공공갈등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합리적인 갈등해소와 통합 방안을 이성적, 객관적으로 모색해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만큼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제주사회의 공공갈등을 해소하고 도민사회 통합 방안을 강구하는 데 학회와 관련 기관 간의 협력 기회를 제고함으로써 향후 제주사회의 갈등해소 노력의 효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세션에 앞서 신행철 전 제주학회장(제주대 명예교수)가 ‘제주사회의 갈등과 통합:미래 제주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1세션 ‘갈등해소와 사회통합 시스템 구축:진단과 향후 과제’에서는 이호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사회정책학회장)이 ‘제주사회의 갈등해소와 사회통합 방안:법과 제도 중심’, 강영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 교수(갈등해결연구센터장)이 ‘대안적 갈등해소 시스템:한계와 가능성 탐색’을 각각 발표한다. 고호성 교수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오후부터 시작되는 제2세션 ‘제주의 사회갈등 예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시민교육’에서는 한영조 제주경실련 사무처장이 ‘제주지역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아카데미 실태와 개선 방안’, 황석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책임연구관이 ‘다문화 사회의 사회통합:외국의 시민교육 성공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염미경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어서 제3세션 ‘지역공동체 회복의 길:사회갈등의 성공적 해결 사례와 교훈’에서는 고승한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지역의 갈등 극복과 지역공동체 회복:과거로 부터의 교훈’, 김승석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이 ‘선진국 사회통합 시스템과 성공 사례:제주에 주는 교훈’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성준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제4세션 ‘종합토론:제주사회의 갈등을 넘어 통합과 상생 대안찾기’에서는 고문삼 제주도농업인단체 회장, 고순생 한국부인회제주도지부 회장, 고승화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전 의장, 김광우 제주MBC 보도국장,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박인순 제주한라대 복지행정과 교수, 최현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좌장으로는 제1세션 정광중 제주대 교육대학 교수, 제2세션 이규배 제주국제대 인문사회학부 교수, 제3세션 고부자 한국전통문화대 초빙명예교수(전 제주학회장), 김진영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각각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