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대도시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농경연, 경기도 성남시 하나로클럽에서 홍보행사 실시
2012-11-25 진기철 기자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경영인들이 직접 생산한 싱싱한 감귤을 전시, 수도권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을 찾은 허준경씨(43·경기 성남시)는 “우연하게 농협 하나로클럽을 들렸다가 맛있는 제주감귤을 직접 시식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감귤을 재배하는 농민들로부터 설명을 듣다보니 감귤이 새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부인을 따라 장보러 나왔다는 조만영씨(60·서울 송파구)도 “오늘 생산농민이 권하는 감귤을 먹어보니 달콤한 맛과 새콤한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생산농가 휴대전화 번호를 적어놨으니 매년마다 직접 주문해서 먹어야 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승진 회장은 “농업·농촌·농업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농민 차원의 다양한 홍보는 제주 농산물에 대한 장기적인 소비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산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정기적인 홍보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농민단체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