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귤 빛깔 향기'展
고재만 화가 25개 작품 기획전…내년 1월 22일까지
2012-11-25 허성찬 기자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내년 1월 22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주황색 화가 고재만의 귤 빛깔 향기'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재만 화가의 '귤사랑-행복', '하얀 귤꽃 향연' 등 고재만 화가의 감귤의 이미지에서 오는 모티브를 강하고 온화한 구도로 끌어내 귤 향기로 표현한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감귤의 주황색을 주조색으로 표현해 귤 빛깔, 귤 향기 표현에서의 자유화를 통해 개성을 나타내고, 귤향의 미적탐구와 제주의 색 개발의 기반 구축에 관심을 유발시키려 했던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주의 감귤 수확의 손길이 바쯘 이 계절에 감귤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기고 체험하는 감귤박물과 이미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