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춥고 눈 많이 내려

제주지방기상청, 3개월 기상 전망

2012-11-25     김동은 기자

올 겨울 제주지방은 추운 날이 많고, 눈이 많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이 내놓은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겠으며,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많은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12월 상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기온은 기온은 평년(9~11℃)보다 낮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수량은 평년(18~21㎜)과 비슷할 전망이다.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은 평년(8~9℃)과 비슷하겠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많아 기온은 평년(7~8℃)보다 낮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9~13㎜)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1월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은 평년(6~7℃)과 비슷하겠으나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강수량은 평년(61~65㎜)과 비슷할 전망이다.

2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은 평년(6~8℃)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지역에 따라 많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강수량은 평년(63~77㎜)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