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좌초 中선박 2척, 인양 막바지
2012-11-25 허성찬 기자
지난 8월 좌초돼 3달간 흉물로 방치됐던 중국어선 2척에 대한 인양작업이 이달중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25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사계항 앞 해안에 좌초된 중국어선(월강성어 91105호_에 대한 처리작업이 진행중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9월 중국어선 조기처리를 위한 한·중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좌초어선 인양업체(부산소재 동진구난 주식회사)를 선정해 지난달 5일부터 본격적인 이양작업에 착수 했다.
그 결과 지난 8일 상모해안에 좌초됐던 월강성어 91104호에 대한 해체처리를 완료한 바 있다.
좌초어선내 어획물처리 자재대와 사계어촌계의 마을어장 피해와 홍해상 3만미 종료방류 사업비(3000만원)도 중국측에서 이달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좌초선박 처리와 병행해 인근해역에 있는 폐어망 등 어선 잔해물들에 대해서도 수중조사를 통하여 모두 수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