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화순항 피항어선 해양오염예방 대책 수립
2012-11-25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화순항으로 피항하는 외국어선에 의한 오염물질 불법배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양오염예방 대책을 수립,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이에 따라 긴급 피항선박에 승선해 해양오염 배출금지 홍보물을 배부하고, 지역주민과 어촌계원을 명예해양환경지킴이로 임명할 예정이다.
또한 화순항 해안가에 대해 서귀포시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적인 대대적인 정화운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화순항으로 피항한 외국어선의 기름유출 현황은 1995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총 9건으로, 선저폐수 및 윤활유, 폐유 등 4만2038ℓ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