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앓던 스님, 스스로 목매

2012-11-22     허성찬 기자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 25분께 스님 A씨(59)가 상효동 소재 숙소 옆 나무에 목매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약 5년전부터 희귀성 난치병인 피부근육염을 앓아 치료를 받아왔으며, 평소 지인에게 통증을 호소하며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