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6만 명 시대' 눈앞에

제주시민 5만9000명 '1365' 가입해 봉사 앞장

2012-11-21     김광호
곧 제주시민 자원봉사자 6만 명 시대가 열린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말 현재 43만 시민 가운데 5만9027명이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해 각종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말 4만5930명보다 1만3079명(28%)이 더 가입했으며, 자원봉사 단체수도 기존 512개에서 796개로 무려 284개(55%)가 늘었다.
이처럼 시민 자원봉사 참여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자원봉사의 사회적 중요성과 필요성이 재인식되면서 실제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사랑과 나눔의 운동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시민과 공무원, 자생단체 뿐만 아니라, 특히 초.중.고교생, 대학생 등 젊은층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봉사자 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가을 볼라벤, 삼바 등 3차례에 걸친 태풍때 피해현장에 나가 복구활동을 전개했으며 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환경축제행사 등 국제행사시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제주시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범시민 자원봉사 참여운동을 연중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