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변 저류조 3개소 시설

내년부터 아라지구 발생 유수피해 예방

2012-11-20     김광호
산지천변 3개소에 시설 중인 영구 저류조가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어서 집중호우시 수해 방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
제주시는 20일 산지천변 3개소 8703㎡에 시설 중인 1만4805t 용량의 저류조가 내년 3월말 완공되면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발생하는 우수(빗물)를 저장할 수 있게 돼 산지천 하류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산지천변 3개소의 저류지는 아라지구 92만4700여 ㎡ 중 56.2%인 52만2800여 ㎡의 면적에서 발생하는 우수를 저류하게 되며, 22만3000여 ㎡(24%)를 산지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사업비 747억 원이 투입되는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만1772명의 유입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내년 8월말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라지구 개발로 우려돼 온 산지천 하류지역의 홍수 피해는 3곳의 영구 저류조 시설로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