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예산 전액 삭감해야”

강정마을회 등 성명

2012-11-20     김동은 기자

제주해군기지 크루즈 입출항 검증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회가 해군기지 예산 전액 삭감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범대위, 제주해군기지 저지 전국대책회의는 20일 성명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공사 재추진을 결정한 국가정책조정회의 결정이 허구를 바탕으로 내린 공사추진 결정이므로 원천무효”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편, 이날 강정마을회는 제주도청을 방문해 제주해군기지 사업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면허 취소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