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특전예비군부대 창설
향토방위작전 임무 수행 등
2012-11-20 김동은 기자
제주에 향토방위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특전예비군부대가 창설된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는 오는 24일 사령부내 한라관에서 제주지역 특전예비군부대 창설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제주방어사령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 병무청, 제주도청, 재향군인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방사는 도내 향토방위능력 제고를 위해 올해 중순부터 특전예비군 창설을 준비했으며, 이를 위해 전투력이 우수한 특전예비군 35명(제주시 16명, 서귀포시 1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특전예비군은 제주지역에 침투한 적 특수전부대에 대한 대응전력으로 향토방위작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재난·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구호활동 및 실종자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환경정화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원예비군참모 윤재형 소령은 “특전예비군은 앞으로 ‘향토 지킴이’로 전시·평시 임무를 활발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