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승객 금품 훔친 무면허 택시기사 덜미
2012-11-20 김동은 기자
4년간 무면허로 택시운전을 하면서 술에 취한 승객을 상대로 금품을 훔쳐온 4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0일 승객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부터 올해 11월까지 4년간 택시를 운전하면서 술에 취한 손님을 태운 뒤 잠이 들면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6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를 적성검사를 받지 않은 채 4년간 무면허로 택시운전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