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관광객 제주 유치여건 개선 전망
현지 업계, 웨딩 및 크루즈상품 개발 관심
2012-11-19 진기철 기자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여행업계와 함께 제주관광홍보단을 구성, 홍콩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장 세일즈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번 마케팅 기간 현지여행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현지 여행업계는 고부가가치인 웨딩상품과 개별관광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내년 홍콩에 크루즈유람선 전용 항구가 마련되는 것과 관련 홍콩과 중국, 제주와 일본을 경유하는 연계상품을 개발키로 해, 홍콩 관광객의 제주 유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주직항 취항 항공사인 드레곤에어는 내년 9월까지 직항편을 띄우는 한편 향후 가족휴양객 및 맞춤형 웨딩상품개발 및 판촉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한 홍콩시장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이 일본, 중국에 이어 도내 외국인관광객 주요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향후 제주 해외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판촉홍보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