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여중생 3명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행

2012-11-18     김동은 기자

집을 나온 여중생 3명이 해열진통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귀포시 소재 모 중학교 여학생 3명이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출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여학생 중 1명이 제주시 오라동 소재 모 빌라에서 약물을 과다 복용해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다.

약물을 복용한 또 다른 학생 1명도 제주서초등학교 인근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머지 학생도 스스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학생들을 상대로 약물을 과다 복용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