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서 카지노영업권 놓고 난동

서귀포경찰서, 건조물침입 등 16명 입건

2012-11-18     허성찬 기자

중문관광단지내 특급호텔내 카지노영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난동을 부린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16일 오후 8시 20분께 중문관광단지내 모특급호텔 카지노에 무단 침입해 기물을 손괴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A씨(44세) 등 16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부터 모호텔내 법인사업자로 등록했지만 이전 사업자가 카지노영업장에 대한 점유권이 있다는 이유로 카지노영업장을 양도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하자 직원 15명과 함께 영업장에 무단침입해 카지노 직원을 폭행하고, 화분과 셔터문을 손괴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