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해양오염사고 방제 도상훈련
2012-11-16 김동은 기자
이번 훈련은 방제대책본부 운영과 연계된 도상훈련을 통해 관계기관의 임무숙지와 역할 등 긴급방제 실행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제주항으로 입‧출항하는 선박들과 충돌 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해역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 적재된 연료유 약 100 ㎘가 유출된 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특히 방제대책본부 편성요원은 대규모 해양오염현장 매뉴얼에 의한 사고 처리와 각 팀별 임무 분담에 의한 효과적인 검증이 되도록 하는 한편, 훈련 종료 후에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효성을 검증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제주지역 긴급방제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임무숙지를 통한 방제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