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해상서 캄보디아 화물선 좌초
2012-11-15 허성찬 기자
15일 새벽 5시 20분께 가파도 동쪽 약 1.3㎞해상서 화물선 XIN SHENG호(1288톤, 캄보디아선적, 승선원 11명) 좌초돼 서귀포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화물선에는 고철 826t이 적재돼 있으며, 화순에서 중국으로 이동 중 좌초된 것이다.
해경은 경비함청 5척과, 122구조대, 화순파출소 및 상황대책반을 현장에 급파했으고, 화물선은 7시 30분께 바다수위가 높아진 틈을 타 엔진을 사용해 자력으로 화순항 인근해역까지 이동, 오전 11시 25분께 화순항으로 입항조치됐다.
해경은 선박의 선저 좌현 길이 7m 폭 20cm 1개소, 우현 길이 3m 폭 10cm 1개소 파공, 길이 50cm 4개소가 균열됨에 따라 제주해양관리단에서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한 후 출항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