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동생 돌담 훔친 50대 형 경찰행

2012-11-12     김동은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12일 친동생의 과수원에서 돌담을 훔친 혐의(절도)로 A(5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중순께 친동생 B(33)씨의 감귤과수원에서 경계석으로 쌓아 놓은 돌담 1t가량을 자신의 화물차량에 싣고 훔치는 등 총 3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돌담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훔친 돌담을 자신의 주거지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