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기온 ‘뚝’···내일까지 강풍
2012-11-11 김동은 기자
이번주(12~18일)에는 비가 내리거나 구름 많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12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져 당분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수요일(1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9도, 낮 최고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11일 정오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했다. 또한 제주도 북부와 서부, 산간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제주와 목포·완도·녹동을 오가는 3개 항로의 여객선과 마라도·우도 등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특히 오늘까지는 돌풍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낚시객과 해안가 여행객들도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풍랑경보는 내일 오후에야 해제될 전망이다.